[아이뉴스24 조민성기자]키덜트 문화의 성장과 함께 산업 전반적으로 캐릭터 시장이 커지면서 캐릭터 제품들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문구류, 인형, 의류 등에 국한됐던 캐릭터 상품이 다양한 업계와의 콜라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기존 1020세대에 집중되어 있던 캐릭터 산업의 주 소비층 역시 3040세대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캐릭터를 필두로 한 체크카드 출시와 AI 스피커 완판은 물론, 캐릭터로 포인트를 준 패션 아이템은 패피(패션 피플)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유통업계는 물론 패션, 금융, 관광, IT업계까지 귀요미 캐릭터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감을 만족시키는 제품들이 연말연시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릭터 제품이 아이들의 전유물인 아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장 가치를 높이며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 귀가 즐거워~ 낭만적인 연말 위한 캐릭터 스피커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소규모 형태의 파티를 즐기려는 홈파티족을 위한 캐릭터 스피커가 인기다. 파티 분위기 연출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앙증 맞은 캐릭터 디자인으로 시각까지 만족시키는 것이 인기비결이다.
라인프렌즈의 '프렌즈 스피커'는 브라운(곰)과 샐리(병아리)를 모티브로 디자인 된 캐릭터 스피커로, 출시 이틀 만에 1만대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소 딱딱한 모양으로 기계적인 느낌이 강했던 기존 AI 스피커와는 달리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원형 모양의 스피커 형태로 구현했다.
이색적인 디자인의 외형은 물론 다양한 무늬의 커버까지 출시돼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또한 무게는 378g으로 가볍고 배터리는 연속 5시간 사용 가능해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용도로도 좋다. 아담한 사이즈와 무게로 집은 물론 선이 필요없는 ‘무선’으로 휴대성이 좋고, 추후 배달음식 주문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 ‘반짝 반짝’ 보고 또 봐도, 갖고 싶다!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무드등도 연말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라인프렌즈의 '허그미(HUG ME) 무드등 샐리'는 낮에는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으로, 저녁에는 분위기 있는 조명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실리콘 재질로 말랑말랑한 부드러운 촉감은 물론 USB로 간편하게 충전하여 최대 1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손으로 터치하는 방식의 6단계 밝기 조절로 자기가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후각 자극하는 향기 아이템 장착
향수, 바디크림, 비누 등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 아이템들은 간단하면서도 센스 있는 연말 선물로 빼놓을 수 없다.
건조한 겨울철이면 피부를 위한 보습 제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미키 마우스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베스트셀러 '크렘 드 꼬르' 바디 로션에 담았으며, 에코백과 스트링 파우치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크렘 드 꼬르’ 바디 로션은 키엘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로 코코아 버터, 아몬드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이 함유됐다.
LG생활건강은 캐릭터 슈퍼맨 디자인을 적용한 '보닌 얼티밋 아쿠아 파이터X슈퍼맨'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슈퍼맨 코스튬을 연상시키는 블루 보틀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기획세트는 증정품인 네이처워시 페이스&바디 올인원 클렌저와 케이스까지 슈퍼맨 콜라보레이션이 적용돼 남성을 위한 연말 선물용으로 좋다.
◇ 만지고 입는 순간, 마음까지 따뜻해져요
연말을 맞아 젊은 층 사이에서 잠옷을 입고 친구들과 어울려노는 '파자마 파티'가 인기다. 이에 극세사 소재의 부드러운 잠옷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인프렌즈의 '밍크파자마 세트'는 안감과 겉감 모두 부드럽고 따뜻한 브러쉬 밍크 수면 원단으로 만들어 숙면을 도와준다. 성인용 사이즈의 '브라운(남녀 전용)', '코니(여성 전용)' 2종과 5~7세 어린이를 위한 '샐리' 1종으로 구성되어 가족 커플 잠옷으로도 좋다.
또한 파자마 상의에는 브라운과 코니가 잠자고 있는 벨로아 소재의 와펜으로 포인트로 주고, 하의에는 하트와 캐릭터 패턴의 귀여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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