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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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서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 열려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대회)의 시작을 기념하는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뽀로로' '엄마 까투리' '로보카폴리' '라인프렌즈' '터닝메카드' '핑크퐁' '라바' '슈퍼윙스' 등 국내 캐릭터 13종과 '쿵푸팬더' '슈렉' 등 글로벌 캐릭터 4종 등 총 17종이 참여해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전시와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은 슬로건인 '평창 온(ON), 모두 온(ON), 드림 온(ON)'에 맞춰 서울시청 앞 광장을 3개 구역으로 나눠 펼쳐진다.

평창 온 구역에서는 빙상, 설상, 슬라이딩 경기 등 동계스포츠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5미터 크기의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해당 경기 종목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모두 온 구역에는 시민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캐릭터 응원 체험관'과 시민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 2천18장으로 평창 대회를 응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포토 모자이크 월'이 마련된다.

드림 온 구역에서는 평창 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비롯한 캐릭터 인형이 펼치는 '평창 응원댄스 플래시몹'이 매일 세 차례 열린다. 야간에는 3개의 돔으로 연결된 미디어돔이 화려한 조명과 영상으로 빛나는 360도 멀티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12월 30일 오후 6시에는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꿈나무인 소년, 소녀 선수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의 빛 점등식'이 열린다. 점등식에서는 캐릭터와 행사장 조명, 미디어돔 내·외부 점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빛 공연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상영한다.

12월 31일 자정에는 '새해 희망의 빛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시청광장을 밝히는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현장에 나온 시민들이 2018년 새해 희망과 염원을 나누고 평창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올림픽을 앞둔 축제 분위기를 확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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