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채권업계가 10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10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8.0%가 10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로 "한국은행의 10월 수정경제전망 발표를 앞두고 성장둔화 우려 등이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10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5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응했다.
한편 9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7.7로, 전월 대비 5.3p 상승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개선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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