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채권업계가 9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9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6.0%가 9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로 "경기하방 리스크, 낮은 물가 수준 등이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높아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외국인 자금유출 우려,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9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81개 기관에서 총 101명이 응했다.
한편 9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2.4로, 전월 대비 6.2p 하락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다소 악화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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