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머크가 카드뮴(Cd)이 포함되지 않은 퀀텀닷(QD) 등 나노소재를 개발, 제조하는 세계적 기업인 영국의 나노코 그룹과 소재 공급 및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머크는 나노코의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비한 자체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
발터 갈리나 머크 기능성 소재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과 기술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머크의 전략에 부합한다"며,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이용하면 색 재현 범위를 크게 늘리고 소비전력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나노코는 라이선스 비용 외 머크가 제조하는 나노코의 비카드뮴계 퀀텀닷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나노코의 상업화 전략에 따라 비독점 방식으로 진행, 머크는 영국 런컨에 있는 나노코 공장에서 제조된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판매하면서 단기적으로 나노코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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