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DBMS '티베로' 상반기 수주 78% 증가

[김국배기자] 티맥스소프트는 상반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사업 수주가 지난해보다 78% 이상 성장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같은 국내 사업 성과를 비롯해 인도, 태국, 싱가포르, 브라질,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수주가 증가, 올 연말 제품 수주액 5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티맥스는"티베로 DBMS의 높은 안정성과 비용절감 효과에 따라 고가의 외산 DBMS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공공시장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상반기 정보통합전산센터와 기상청,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신한은행, 현대카드 등 티베로 도입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티맥스는 상반기 공격적인 마케팅도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올초부터 광역사업본부를 대전과 대구, 광주 등에 신설하고 핵심 지역시장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지역고객에 대한 밀착 영업, 기술지원을 실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외산 제품 고객들로 하여금 티베로 '윈백'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티베로 전환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티베로 전환 자동화 솔루션인 '티업(T-UP)' 제품을 개발해 홍보한 것이 티베로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티베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티베로 DBMS의 제품안정성, 비용효율성, 기술우수성 등 세 가지 요소가 고객들에게 고루 확산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요 핵심업무에 티베로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티베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