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간 216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중이며 총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54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더불어 25억여원의 매출 증가로 올해부터 성과 창출을 본격화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주년 기념 성과를 19일 발표했다.
서울 센터는 지난 1년간 서울의 창업 네트워크와의 교류, 협력을 추진해 창업활성화를 주도하고 식문화, 패션 등 도시생활 스타일 분야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 문화 확산 거점으로서 경제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직접 투자 유치 외에도 스타트업 416개사에 2천76억원의 자금지원을 연계했고 소울소자 85개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제품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경험(UI/UX)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인큐베이팅 센터에는 총 72개사가 입주해있고 이들 기업에 전문 멘토링 지원과 연구개발(R&D), 판로 및 글로벌 진출 등을 밀착 지원해왔다.
서울센터는 대학가 지역의 스타벅스 매장을 창업카페로 활용해 스타트업 유명인사의 멘토링 강연 등을 개최(총 32회)해 청년 창업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18개 타 혁신센터와 협력해 엔젤투자자 양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지역 기반 엔젤 클럽 결성을 지원중이다.
도시 생활스타일 분야 신규사업화 지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센터는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올해 구글캠퍼스와 공동으로 푸드테크 공모전을 개최하여 50개팀을 선발하였고, CJ그룹 계열사의 푸드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유통 및 판로 지원도 하고 있다. CJ의 한류문화 컨벤션(K-CON, MAMA)과 연계해 총 51개 기업에게 전시부스 디지인컨설팅, 바이어 미팅전략 등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이달 말 열리는 'K-CON LA'에 참여할 48개 기업(전국 센터 10개팀)도 지원 중에 있다.
서울센터는 전담기업 CJ와 협력해 스타트업 유통지원을 위해 CJ오쇼핑 MD와의 간담회를 통한 상품 개선방안 멘토링과 올리브영 입점 등을 지원하고 있고 향후 CJ오쇼핑에 수수료 없는 홈쇼핑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센터는 이날 1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으며 최양희 미래부장관, 서동록 서울시본부장, 김춘학 CJ창조경제추진단장 등 국내 주요인사들과 서울센터 보육‧지원 우수 스타트업 대표, 지역혁신기관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최양희 장관은 "우수한 인적자원, 투자자, 민간 창업지원기관 등 풍부한 창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서울센터가 창업 붐 확산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호 서울센터장 겸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도 "서울센터는 365일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열정 공간으로서 스타기업 발굴과 육성, 청년 고용창출 등 창조경제 성과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