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자가 미래를 움직입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민간 창업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을 제공하며 어느새 한류 · 문화 컨벤션의 중심지로 자리했다.
정효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은 10일 아이뉴스24가 주최한 '창조경제 혁신전략 및 사례공유 콘퍼런스'를 통해 서울센터는 2015년 8월 출범 이후 "창조경제가 문화 혁신을 가져온다는 전략 아래 미래 신성장 동력발굴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서울센터는 그간 스타트업 붐 확산을 견인하며 참여기업의 과학기술 · 문화 · ICT를 융합한 각종 성공사례를 만들어 왔다. 창업 역량 강화와 투자유치, 해외 진출에 이르는 센터의 지원 과정은 '협력'과 '혁신', '융합'이라는 키워드 아래 '문화창조'라는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 특히 CJ한류컨벤션을(K-CON, MAMA) 열고, 푸드테크와 패션 스타트업을 선도했으며, 디자인 혁신을 이끌 신진디자이너 발굴 · 지원에 집중하며 타 지역과 구분되는 비교우위 분야 육성에 힘써 왔다.
이같은 성과 배경에는 서울창조경제센터와 CJ그룹 주축으로 개소한 문화창조융합센터의 만남이 있다.
창조경제의 한 축을 '문화창조'에 두고 완성도 높은 문화 콘텐츠를 키워내 기획 및 상품화하고, 이것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됐다.
이후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시스템이 차츰 안정적으로 정착되며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자체 멘토링 프로그램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방송 · 영화 · 음악 · 공연 · 게임 · 기술 · 금융 · 마케팅 등 최고 전문가 7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120여 건의 프로젝트 멘토링을 지원했다.
이중 CJ그룹의 글로벌 한류 플랫폼 K-CON LA, K-CON Japan, MAMA의 판촉전과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은 우수 중소기업과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았다.
정 팀장은 “창조경제 속 문화혁신을 이끄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민간창업을 돕고,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완성되고, 이것이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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