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2일 'MWC 2016'에서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드카(스마트카) 솔루션 'T2C(Tablet to Car)'를 전시하고 관람객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MWC 2016 세계 최대 모바일 업계 박람회로 이날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SK텔레콤 T2C는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T2C를 통해 주행 중 실시간 교통정보, 음악 스트리밍, 후방 카메라 영상,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전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차량 밖에선 T2C 단말기를 기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T2C를 MWC 전시장 외부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의 마라톤 루트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며 직접 체험해보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MWC에서 T2C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늠한다는 입장이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전자장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분야 세계적인 차세대 시장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통신업계와 국내외 IT, 자동차 업계의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되는 분야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은 "이번 MWC를 계기로 세계 각지 관람객들의 커넥티드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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