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수장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7에 확신이 생겼다며 공개가 임박한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동진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내주 선보일 갤럭시S7에 대한 기대감, 스마트폰 시장 포화에 따른 위기 대응 전략 등을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항상 새로운 가능성의 최전선에 한계를 넓혀왔고, 갤럭시 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업계 리더로서 삼성전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더 큰 소비자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DNA에는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계에 갇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가도 내비쳤다.
고 사장은 "갤럭시는 지난 수 년간 끊임없이 의미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고, 이 과정은 계속해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었다"며 "항상 모험을 즐겼고 한계에 갇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은 이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로 '패블릿(phablet)'이란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S6엣지를 통해 '듀얼 엣지 경험'을 선사했듯 삼성 모바일 DNA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무선사업부장에 오른 고동진 사장은 앞으로 '사람'을 최우선으로 모바일 사업을 이끌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고 사장은 "일과 삶에서 저는 언제나 '사람'을 가장 우선시한다"며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항상 경청하고, 심사숙고하며 모두를 편견 없이 대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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