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KT의 기가인터넷 가입자 100만명 돌파는 5세대(5G)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올해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성장 산업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황창규 회장은 4일 KT 광화문 사옥 기자실을 방문해 "2014년 취임 이후 2년 동안 가장 큰 성과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 100만명 돌파"라며 "KT가 글로벌 1등으로서 기회를 완전히 되찾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성과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IT 인프라를 가졌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라며 "5G 리더십을 위해 더 많은 투자로 경쟁사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아울러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에 대해서도 "5G의 시험무대가 아닌 본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17년까지 5G 기술들을 구체화하고 상용화의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전 여러 국제대회들을 통해 평창에서 차질이 없도록 시험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신산업들간 시너지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올해 KT의 잠재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이날 오전 KT의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0월 첫 서비스 이래 1년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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