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모비스가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굴러라! 슈퍼바퀴'를 제작, 전국에 배포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동화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한 장애아동이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길을 나서는 우여곡절 외출 이야기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1급 지체장애인인 어린이 문학 대표 작가 고정욱 씨가 집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책 3천300권을 오는 23일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2천200여 곳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시각을 심어주고 이를 사회전반으로 확산시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교통사고 피해자나 선천적 이동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모든 장애인들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더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우리 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과학영재로 육성하기 위한 '주니어공학교실'을 10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는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투명우산을 매년 10만개씩 제작해 전국 어린이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충북 진천군 일대에 숲을 조성하는 '미르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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