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애플이 749달러(약 89만원)에 판매하는 아이폰6S플러스(16GB 기준) 제조원가가 236달러(약 28만원)로 추정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0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6S플러스의 부품 원가(BOM)는 231.5달러, 여기에 제조 비용을 더한 제조원가는 236달러로 추정됐다.
IHS는 아이폰6S가 터치 강도에 따라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3D 터치 디스플레이 등 도입으로 전작 아이폰6플러스에 비해 부품원가가 16달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IHS는 "3D 터치 디스플레이가 아이폰6S 시리즈에서 주목할만한 기능"이라면서도 "이 같은 요소의 도입으로 재료 비용이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6와 6S플러스의 판매량은 출시 첫 주말 사상최대인 1천3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금요일을 포함한 첫주말 아이폰 판매량이 1천300만대를 돌파하면서 애플은 지난해 판매량 1천만대와 시장 기대치 1천200만~1천300만대를 모두 웃도는 판매 실적을 올린 것. 이는 전작인 아이폰6와 달리 1차 출시국에 중국이 포함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아이폰6S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4.7인치와 5.5인치 모델로 출시됐다. 터치 강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3D 터치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6S와 6S플러스가 놀라운 판매량으로 지난해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고객의 반응이 굉장하고 3D 터치와 라이브 포토 기능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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