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액정 화면을 터치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스마트폰 G2 일부 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가 터치 불량이 발생하는 G2 스마트폰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G2를 구입해 사용하던 중 액정화면 터치불량으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례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용 환경에 따라 일부 제품의 내부로 수분이나 땀 등의 이물이 들어가는 경우 터치를 감지하는 부품이 부식돼, 터치를 해도 작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비자원은 LG전자에 무상 수리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LG전자는 이를 수용했다. 지난해 8월7일부터 판매한 3개 모델(LG-F320K, LG-F320L, LG-F320S)의 제품 중 액정화면 터치불량이 발생하는 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사용 중 액정화면이 터치불량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LG전자(1544-7777)로 연락해 무상 수리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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