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상천(사진)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박 전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 국회에서 활동한 5선 의원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과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이후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광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판사와 검사, 변호사를 거치며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소통하는 정치 문화와 법치주의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금자씨와 아들 박유선씨, 딸 박미선씨, 박태희씨, 사위 김욱준씨, 김용철씨 등이 있다. 빈소는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6일로 장지는 경기도 광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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