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민주당, 상임위 참여해야"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 갈등으로 민주당이 상임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중진인 박상천 의원이 상임위 참여를 주장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의원은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 참여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어려운 문제로 인해 상임위를 거부하고 있지만,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중요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미국, 중국, 일본 3자 협의체가 결성됐는데 여기서는 한반도 문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운명이 우리도 모르는 채 결정될 수도 있는데 한나라당은 따지지도 못하고 있다. 중요 문제가 발생한 상임위는 민주당이 참여하는 문제를 적극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