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4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LTE 월드 서밋 2015'의 'LTE 어워드'에서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LTE 월드 서밋'은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주관으로 진행되는 LTE 컨퍼런스다. 'LTE 월드 서밋' 기간 중 시상되는 'LTE 어워드'는 올해로 6회째로 전세계 LTE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KT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2년에 이어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차지했다. 이 상을 두번 받은 사업자는 KT가 처음이다.
KT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이종망 융합기술인 기가 LTE, 3개 대역 주파수 묶음기술, LTE 무전 통신, LTE 기반 동시 동영상 전송 등 핵심 기술들이 글로벌 LTE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은 쾌거"라고 강조했다.
KT가 지난 16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가 LTE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융합기술을 통해 최대 1.17Gbps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KT 파워텔이 순수 국내 기술로 상용화한 IP기반 LTE 무전통신 서비스(파워톡 2.0)는 KT의 LTE망을 기반으로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 도서산간 등 전국 어디서나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영상 통신과 재난 현장 상황 공유에 필수적인 LTE 기반 동시 동영상 전송 기술도 KT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KT 네트워크부문 현장기술지원단장 박재윤 상무는 "KT는 고객 중심의 기술을 선도 개발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LTE 기술 발전은 물론 5G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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