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잼투인, 오픈소스 사업 협력

[김국배기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 큐브리드(대표 정병주)가 메모리 캐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잼투인(대표 박준현)과 오픈소스 사업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큐브리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픈소스 기반 메모리 캐시 클라우드 솔루션 '아커스' 제품에 대한 판매와 기술지원을 포함해 잼투인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커스는 오픈소스 기반의 메모리 캐시 솔루션 멤캐시디(memcached)와 분산관리 SW인 주키퍼(ZooKeeper)를 기반으로 네이버 서비스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개발한 메모리 캐시 클라우드 제품이다. 2009년부터 네이버에서 개발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지난해 5월 오픈소스로 전환해 공개됐다.

박준현 잼투인 대표는 "잼투인은 아커스 핵심 개발자가 2014년 8월 창업한 회사로 NoSQL 개발 전문기업"이라며 "오픈소스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큐브리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도입사례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아커스는 네이버Me, 카페, 블로그, 메일, 라인, 밴드 등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에 큐브리드와 함께 적용돼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스토리에도 적용됐다"며 "DBMS 큐브리드 앞단에 배치돼 DB 부하를 경감시키고 대규모 웹서비스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