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제휴처 늘리고 취약계측 요금제도 강화

[허준기자] LG유플러스가 제휴 서비스 및 사회적 취약계층 전용 요금제를 강화하고 온라인 휴대폰 판매몰을 개편한다고 14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신선식품, 생활용품, 자동차보험 등 제휴처를 확대한다. 이 회사는 GS리테일과 손잡고 10월부터 신선식품 전문 쇼핑앱 'GS아이수퍼'에서 월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통신료에서 5천원을 할인해 준다. 앱에 신규 가입만 해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2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이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더케이 손해보험'에 가입하면 자동차 보험료의 5%(최대 3만원)을 멤버십 포인트에서 차감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LG생활건강특가몰에서 월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2만원의 통신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건수마다 최대 20%의 멤버십 차감할인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제휴 서비스 강화와 함께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신설하고 기존 요금제의 혜택도 확대했다.

새로 출시된 'LTE시니어 34'는 만 65세 이상 노년층 전용 요금제다. 기본료 3만4천원에 음성 150분, 문자(SMS) 200건, 데이터 1GB가 제공된다. 망내외 지정 1회선은 국내음성통화를 10% 할인해준다.

기존 장애인 전용 요금제 'LTE복지음성 34'와 'LTE복지영상 34'는 250MB와 750MB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각각 750MB와 1GB로 늘렸다. 'LTE복지영상 42'의 경우 종전의 영상통화 제공량 160분을 25% 늘려 200분의 영상통화를 기본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에 따라 온라인숍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식 온라인몰 'U+Shop'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 'U+Shop 다이렉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복잡했던 나열식 메뉴로 구성된 종전의 메인 페이지 메뉴를 간소화했으며 스마트폰 추천 등 주요 기능과 이벤트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양철희 마케팅 담당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으로 고객에게 보다 투명하게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비스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