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지난 3개월간의 예선전을 거친 '제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그랜드 파이널전이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천안시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4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이번 그랜드파이널에는 광역시·도별 지역예선을 통과한 16개 시·도 600여 명의 지역대표 게이머들이 참가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등 2개의 코어종목과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모두의 마블' 등 4개의 제너럴 종목 등 모두 6개의 인기 게임에 대한 경연이 펼쳐진다.
총 1억여 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코어 종목과 제너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는 각각 500만원(하스스톤 종목은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충청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종합우승을 하는 지자체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30일 오후 1시부터 대회 개최를 알리는 사전 이벤트로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비보잉·코스프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벤트에서는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주요 종목 게임캐릭터 복장을 한 홍보모델과 비보잉팀이 명동 한복판을 누비며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대회기간 동안에는 '드론파이터', '탑플레이트' 등의 동작인식형 체험게임과 '골프존', '스크린승마' 등의 체감형 레포츠게임 부스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시민 참여형 리얼 어드벤처 프로그램인 코드체이서 대회, 행운의 룰렛, 댄스 센트럴 경연대회, K-POP스튜디오 경연대회, 스탬프 랠리 게임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참관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아마추어 e스포츠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 대회 준비를 충실히 해 이번 대회가 e스포츠와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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