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심 잡기' 나선 새정치, 세월호법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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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추석 앞둔 용산역서 세월호 정국 성토

[조석근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용산역 대합실.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가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려고 이곳을 방문한 것이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필두로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의 손에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호소하는 전단지가 들려 있었다.

용산역은 KTX 호남선을 기다리는 귀성객들로 가득했다. 박 위원장과 원내 지도부는 대합실 벤치와 매표소, 이동병원, 안내센터, 플랫폼 등 역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와 함께 세월호 정국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이날 귀성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차분했다. 스마트폰으로 박 위원장을 촬영하는 젊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지만 원내 지도부가 내민 전단지를 묵묵히 받아들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책회의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눈 딱 감고' 가야 할 곳은 청운동이고 광화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추석 홍보물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과 함께 최우선 추진 5대 법안으로 의료공공성 확대법안(의료법), '관피아' 방지법안(공직자윤리법 등), 전관예우 방지법안(변호사법), '유병언' 방지법(범죄수익은닉처벌법)을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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