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한국 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가 29일 제11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이창희 서울대 교수와 박진성 한양대 교수를 선정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4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지난 2006년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추가, 지난해부터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했다.
두 상 모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회원만 수상이 가능한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한국 머크는 이창희 서울대학교 교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자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연구가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창희 교수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O-LED),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유기박막태양전지 부문에서 현재 총 195편의 SCI 논문 발표와 3천926회의 인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제특허13건, 국내특허 35건을 출원 및 등록, 국제학술회의에 58건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32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유기 전자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에 대해서는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 선도화 및 초기 산업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진성 교수는 표준 공정 및 성능 향상 주요 연구, 신규 산화물 반도체 소재 연구,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연구 등의 논문 발표로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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