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카카오가 온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전자결제주가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9분 현재 KG모빌리언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1만3천300원의 하한가에 거래 중이다. KG이니시스와 한국사이버결제는 14%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날은 11%대로 빠지고 있다.
전날 카카오는 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하나SK 등 9개 카드사와 제휴해 오는 9월 안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카카오 이용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기존의 결제 방식 대신 '카카오 간편결제'(가칭)로 결제할 수 있다.
미리 자신의 신용카드를 카카오톡에 등록해 놓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온라인 결제 사업을 위해 LG CNS의 '엠페이'를 인증수단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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