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하반기부터 카카오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음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카카오 가치 7조4천억원과 포털 가치 1조1천억원을 합산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으로 국내 모바일 광고 패권을 확보했다"며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하반기부터 카카오의 광고 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은 2조5천억원(모바일 광고 비중 20%)으로 추정되는데, 카카오의 점유율은 1~2%에 불과하다는 것.
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게임이 카카오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며 "올해에는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매출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카카오 광고 매출액은 전년보다 300% 급증한 1천135억원, 매출액 대비 비중은 16.5%p 증가한 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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