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또 다시 대량 리콜을 한다.
GM은 15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총 299만대, 이 중 미국에서 271만대의 차량을 5차례에 걸쳐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에는 엔진이 데워지면 헤드라이트 조향 각도가 낮아질 수 있는 코르벳과 눈이나 얼음에 의해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캐딜락, 쉐보레 말리부, 폰티액, 새턴, GMC 트럭 등이 포함됐다.
GM은 해당 차량의 문제로 인해 수백건의 불만 사항을 접수했고 13건의 사고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GM은 5차례 리콜 차량 수리비로 2분기 중 약 2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M은 최근 연료 계기판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이 있는 5만1천640대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리콜하는 등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약 70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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