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지난해 전 세계 971만대 판매…전년比 4%↑

[정기수기자] 한국GM은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총 971만4천652대를 판매,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GM은 작년 글로벌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GM의 판매상위 5대 자동차 시장(중국, 미국, 브라질, 영국, 러시아) 가운데 중국과 영국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11% 증가했고, 미국 판매량도 7% 늘어났다. 특히 중국의 경우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댄 암만 GM 총괄 부사장 겸 CFO는 "미국과 중국의 견실한 자동차시장과 성공적인 제품 출시가 지난해 성장 원동력이 됐다"며 "이를 통해 GM은 유럽과 남미,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의 힘든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는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총 498만4천126대를 판매, 기존 2012년의 연간 최대 판매실적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