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넷마블이 지난 3분기 1천511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CJ E&M의 '효자' 자리를 굳혔다.
14일 CJ E&M은 지난 3분기 4천715억원의 매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 중 게임 사업부문인 넷마블은 1천511억원의 매출과 3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천511억원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8% 성장한 수치며 314억원의 영업이익은 매출의 21%에 해당하는 것으로 -7%였던 전년동기에 비해 큰폭의 상승이다.
올해 3분기까지 게임 누적 매출은 3천479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441억원이다.
넷마블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모두의 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마구마구2013' 다함께시리즈' 등 모바일 게임들의 잇따른 성공에 힘입은 것이다.
반면 PC온라인 게임은 기존 퍼블리싱 게임 에이징 및 웹보드 게임 부진으로 역성장했다.
한편 CJ E&M은 지난 3분기 ▲방송사업부문 1천861억원 ▲게임사업부문 1천511억원 ▲영화사업부문 700억원 ▲음악, 공연, 온라인사업부문 643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CJ E&M 관계자는"응답하라 1994, 꽃보다 누나, 위키드 등 기대작을 대거 선보이고, 모바일게임의 해외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각 사업부문별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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