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상반기 매출 32% 증가한 260억

[김국배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6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3천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통합보안관리솔루션과 보안관제서비스 등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차세대 통합보안관리 플랫폼 '아이에스 센터'를 비롯해 비정상트래픽 실시간 분석시스템 등이 금융권과 지자체에 꾸준히 도입되며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억3천만 원을 기록하며 이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전년동기 5억 7천만 원에 비해 감소했다. 선행기술 연구소 설립을 비롯한 고급 인력 확보,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투자, 상반기 사업 발주 지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상반기에 다소 지연되었던 사업 발주가 하반기에 마무리되는 만큼 올 하반기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