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종합편성사업자가 지난해 2천7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보다 큰 수치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12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MBN, JTBC, TV조선, 채널A의 지난해 매출은 2천264억원이었으나 2천7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MBN이 256억원, JTBC가 1천326억원, TV조선이 553억원, 채널A가 6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2억원 증가한 3조9천57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58억원 감소한 1천995억원으로 나타났다. KBS와 SBS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883억원, 336억원 증가했으나 MBC만 광고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836억원 감소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방송매출은 전년 대비 1천993억원 증가한 2조3천16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80억원 증가한 4천721억원이다. 특히 5대 MSO의 매출은 1조9천538억원으로 전체 SO 매출의 84.4%를 차지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매출은 전년 대비 8천857억원 증가한 5조5천48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천161억원 감소한 3천106억원이었다.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의 매출은 1조6천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원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444억원 감소한 3조5천796억원으로 전체 방송매출의 29.0%를 차지했다. 방송수신료 매출은 전년 대비 372억원 감소한 2조1천767억원으로 전체 방송매출의 17.6%를 차지했다.
한편 방송사업자의 전체 자산은 29조 4천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부채는 10조6천909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조1천45억원 증가한 12조 3천512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천579억원 감소한 9천63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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