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회계년도 2분기(4~6월)에 적자로 돌아서는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은 2분기에 순손실 700만달러, 주당손실 2센트를 기록, 지난해 동기의 순이익 700만달러, 주당순익 1센트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순익 5센트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하지만 같은기간 아마존의 매출은 전년 동기의 128억달러 보다 22% 증가한 157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57억3천만달러에 부합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을 154억5천만달러~171억5천만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169억7천만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한편 부진한 2분기 실적발표로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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