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이 삼성전자 산하 전자잉크 컬러 디스플레이업체 리쿼비스타(Liquavista)를 인수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리쿼비스타 컬러 디스플레이를 자사 킨들 제품군에 접목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쿼비스타 컬러 디스플레이는 전력소모가 낮고 야외에서도 가독성이 높아 e북 단말기용 디스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쿼비스타는 2011년 삼성전자에 매각됐으며 2년만에 아마존에 팔리게 됐다. 삼성전자의 리쿼비스타 매각 움직임은 지난 3월 블룸버그통신이 기사화 하면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당시 삼성전자가 1억 달러 이하에 리쿼비스타 매각을 아마존과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의 협상이 이번에 타결된 것이다.
아마존의 리쿼비스타 인수로 킨들 e북 단말기의 성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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