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SK텔레콤이 교육용 로봇 '알버트' 3천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말레이시아 콤박스(CommBax)사와 계약을 맺고 3년 동안 '알버트' 1천 대를 매년 납품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알버트'는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형태로 아이들에게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지원 솔루션이 담겨있는 로봇이다. 소비와 영상은 물론 로봇의 동작을 활용한 3차원 교육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교육기관 등에 전자칠판 등을 납품하는 스마트 클래스 구축 관련 기업 콤박스(CommBax)사와의 계약으로 "향후 말레이시아 스마트러닝 서비스 수출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 박철순 본부장은 "교육업체로부터는 융합인재교육 방법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구매 고객들로부터 아이들이 로봇과 놀면서 영어학습 및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고 배울 수 있어 좋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로봇 교육의 우수성을 알려 교육 한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능력 있는 중소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언한 행복동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프랑스 로보폴리스 그룹과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달 미국에서 개최된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박람회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ical in Education)에 '알버트'를 출품하는 등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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