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NHN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누적가입자는 1억7천만명을 기록 중이며 현재도 일 평균 50만명 이상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인의 매출 발생 추이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액 순위 100위권 중 라인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19개나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인 게임은 현재 32개가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매출 발생은 향후 각 지역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을 통해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NHN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천81억원, 영업이익 2천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천985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NHN과 관련된 다양한 규제 이슈가 부각되고 있으나 현실화되기 매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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