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안전행정부는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국방부, 베트남 등 국내외 전자정부사업에 표준프레임 워크를 적용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정보시스템 개발시 필요한 기본 기능들을 미리 구현해 둔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로 추가적인 업무 기능을 구현하고 조립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2011년 국제 소프트웨어 품질보증 기준인 CMMI 인증을 획득했으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발간한 '정보경제보고서 2012'에서 전 세계 국가의 전자정부 서비스 구축 및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는 베트남 등 7개국 11개 해외 전자정부 사업에 적용됐으며,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총 367개(1조1천200억원 규모)의 전자정부 사업에 활용됐다.
민간에서 또한 현대오토에버와 메리츠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시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행정포털 개편 사업과 국방부 기관 표준 적용, 한국고용정보원의 종합고용정보 서비스 구축, 삼성SDS의 국토부 국가건물 에너지 통합관리, 큐브리드의 표준프레임워크 상호호환성 인증 활용, 롯데정보통신의 베트남 정보화 사업 해외진출 사례가 소개됐다.
안전행정부 심덕섭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발자 기술교육 및 현장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모바일 등의 신기술을 반영해 기술적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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