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盧 前대통령 추모문화제서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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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 "여기 왜 왔나" 항의…10여분만에 현장 떠나

[윤미숙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 문화제에 참석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노 전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일부 시민들이 김 대표를 향해 욕설을 퍼부은 것이다.

김 대표는 전병헌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수석대변인 등과 함께 오후 4시께 행사장에 도착, 현장에 전시된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한 중년 남성이 김 대표에 달려들어 "여기 왜 왔느냐"며 행사장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다른 지지자들도 "여기는 김한길이 올 자리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등에 칼 꽂은 사람이 여길 무슨 자격으로 왔느냐"고 가세했다.

특히 중년 남성은 김 대표를 계속 쫓아다니다 들고 있던 과자를 던지기도 했다. 결국 김 대표 일행은 도착 10여분만에 현장을 떠났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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