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연말까지 라인 유저가 3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는 3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서 연내 '라인'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출시 19개월만인 지난 1월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3개월후인 4월엔 1억5천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설립된 NHN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라인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NHN재팬 이사였던 신중호 대표는 라인플러스를 이끌고 있다.
신 대표는 "워낙 빠른 시간안에 1억명을 돌파했기 때문에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3개월만에 5천명이 더 가입했다"며 "연말까지 유저가 3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몸집이 커진 '라인'은 이제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라인이 일본, 대만,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애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니만큼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
일본에선 지난 4월 '라인'에 '라인만화'가 개설됐다. 50여개 출판사의 3만여권의 만화가 유통되고 있다. 이를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중소상공인의 마케팅플랫폼인 '라인엣'에는 현재 1만개의 점포가 들어와있다. NHN은 연말까지 10만개 점포가 개설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중호 대표는 "콘텐츠가 각 국가 안에서만 소비되지 않고 라인을 통해 교류될 수 있다"며 "라인은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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