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년반만에 1억명 이용자 고지를 점령했다.
인스타그램 월 이용자는 지난달초 9천만명을 기록했으며 그후 40여일만에 1천만명이 증가했다. 이번 1억명 돌파로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와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지난해말 월 이용자 2억명을 기록했는 데,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만에 일이다. 성장속도 측면에서 인스타그램이 트위터를 훨씬 앞서고 있다.
이런 인스타그램의 성장세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소비형태가 글자 중심에서 사진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심리상태를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주변 환경이나 특정 사물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 스냅샷 등 사진 소셜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트위터도 이런 변화를 인식하고 트위터 플랫폼에 사진 게재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의 가파른 성장세를 견제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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