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엔폴라(nPola)' LED를 적용한 제품을 일본 버바팀 사에서 처음으로 채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일본 미쯔비시화학의 계열사인 버바팀은 할로겐의 특성에 가장 가까운 LED 조명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반도체의 엔폴라 기술을 사용해서 새로운 조명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엔폴라 기술은 기존 LED 대비 전류밀도(Current Density)를 5~10배 이상 높여 결과적으로 동일 면적의 칩에서 5~10배 이상의 밝기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사파이어 혹은 실리콘 카바이드 기판 대신 질화갈륨(GaN) 기판에 질화갈륨의 성장을 최적화해, 실제로 빛을 내는 광활성층의 결점(defect)을 최소화했다.
엔폴라를 적용한 버바팀의 할로겐(Halogen) 대체용 LED 조명 제품은 할로겐 조명과 매우 유사한 고광량과 직진광(Beam) 특성을 갖고 있다. 50와트(Watt) 할로겐과 동등한 성능인 'MR16' 타입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버바팀의 엔폴라 적용 제품은 오는 3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며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의 '라이팅 재팬 2013(Lighting Japan 2013)'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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