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가 기상청 모바일 웹사이트(m.kma.go.kr)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에 5개의 태풍이 상륙하면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크게 증가했고 기상청은 대규모 접속자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웹사이트에 CDN 서비스를 적용했다는 것.
기상청 웹사이트가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른 발 빠른 기상 특보와 지역별 동네예보 등 다양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자, 접속자가 몰려 평소 대비 약 5.6 배 트래픽이 상승해 사상 최대치를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디네트웍스 사업마케팅실 남찬희 이사는 "기상청 모바일 웹사이트의 최신 콘텐츠를 미리 분산된 서버팜에 캐시한 인터넷 이용자가 가까운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전송한다"며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의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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