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 프리미엄 세단 '300C SRT8' 출시

[정수남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크라이슬러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인 SRT 라인업 중 가장 프리미엄급인 세단 '300C SRT8'를 20일 출시했다.

300C SRT8은 기존의 300C 고유의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도전적이고 날렵한 외관을 지녔다.

이 모델은 300C와는 달리 블랙으로 강조한 뉴 크라이슬러 프로그레시브 윙 엠블럼, 블랙 메시 그릴, 블랙 범퍼 몰딩, 20인치 스포츠 알루미늄 휠, SRT 전용 뱃지,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 등을 적용하는 등 고성능 퍼포먼스 카를 위한 최적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차량의 인테리어는 SRT8 스티칭 엠블럼을 더한 프리미엄 나파(Nappa) 가죽의 레이싱 버킷시트를 적용했으며, 운전자의 몸이 닿는 시트의 중앙은 고급 스웨이드의 적용으로 고속 또는 고성능 운전시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중앙 계기반에 위치한 SRT8 전용 전자식 주행 정보 시스템인 풀 컬러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주행 속도, 평균 연비와 실연비, 엔진오일 압력,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온도 등 상세한 주행·차량 상태 정보를 알려준다.

크라이슬러 300C SRT8은 472마력의 최고 출력과 64.4kg·m의 최대 토크를 구현하는 신형 6.4리터(ℓ) HEMI® V8 엔진을 탑재, 4초대의 제로백을 달성하는 등 스포츠카테 버금가는 성능을 실현했다.

아울러 강력한 성능에 부합하는 ▲9개 에어백 시스템 ▲브레이크 어시스트 ▲트랙션 컨트롤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힐 스타트 어시스트 ▲전자식 주행 컨트롤 (ESC) 시스템 등 70개 이상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 가격은 8천만원.

크라이슬러 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해진 300C SRT8은 기존 300C가 주는 프리미엄 세단의 안락함과 품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강화된 고성능 레이싱 기술까지 집약된 모델"이라며 "이 모델은 편안한 시내주행과 첨단 편의 사양을 선호하면서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안성 맞춤"이라고 말했다.

한편,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는 크라이슬러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로, 이 모델은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된다. 이 브랜드 모델은 모터스포츠 기술을 일반 차량에 접목,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문의 크라이슬러 사이트(http://www.chrysler.co.kr), 고객 지원 센터(전화 080-365-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