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인텔은 5일 '컴퓨텍스 2012'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울트라북의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인텔 측은 특히 "2세대 울트라북은 1년 안에 110가지 이상의 디자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2세대 울트라북은 반응이 더 빨라지고 보안기능이 향상됐다. 그래픽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높아졌고 배터리 시간도 길어졌다. 프로세서 칩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보다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울트라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텔이 제시하는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2세대 울트라북의 조건은 14인치 이상일 경우 21mm, 14인치보다 작을 경우 18mm 보다 얇은 크기를 만족해야하며 절전모드에서 활성화된 모드로 7초 내에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
배터리는 최소 5시간 이상 지속돼야 하고 도난 방지 시스템의 탑재는 필수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더 빨리 구동해야 한다는 조항도 추가적으로 생겼다.
인텔 수석 부사장 톰 킬로이(Tom Kilroy)는 "컴퓨팅 업계 전반의 노력으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울트라북이라는 새로운 기기의 출시할 수 있었다"며 "미래에는 디바이스들과의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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