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10일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제1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56개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한다.
이날 유장희 동반성장委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들을 줄세우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기업들이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하는 것은 협력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들이 작년 협력기업들과 맺은 동반성장 협약은 시작에 불과,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일회성 이벤트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동반성장지수 발표에 대기업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는 유 위원장을 비롯해 정영태 위원회 사무총장, 대기업 위원 4명, 중소기업위원 7명, 공익위원 6명 등 1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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