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대·중소기업 위한 최대공약수 낼 터"

[정수남기자] 유장희 신임 동반성자위원장이 30일 취임했다.

이날 유 신임 위원장은 서울 노보텔강남에서 제 15차 동반성장위원회에 앞서 약식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한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우리 사회의 불균형 해소와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힘겨운 상황"이라며 "현재 대기업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중소기업은 이익률이 정체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 신임 위원장은 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불균형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동반성장 같은 해법이 중요하다. 학자로서 동반성장이라는 해법에 동의한다"면서 "동반성장을 통해 모두가 성장해야만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고경영자들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기업인들을 찾아가 만나고 얘기를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최대공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유 신임 위원장은 "소통과 합의정신을 힘을 보태 동반성장위원회가 잘 이끌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