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페이스북 뉴욕 투자설명회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설명회 첫날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불거진 과대평가 논란을 무색케 하고 있다. 28~35달러 수준의 공모가에 대해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마크 주커버그 CEO가 참석한 페이스북의 뉴욕 투자설명회 첫날 이른시간부터 수백명의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크 주커버그 CEO는 오후 1시께 청바지와 셔츠차림으로 데이비드 에버스만 CFO와 함께 설명회 장소인 맨하탄 쉐라톤 호텔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이스북은 IPO를 앞두고 지속적인 성장가능성 대한 우려와 주커버크 CEO 1인 지배구조에 대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에도 페이스북 IPO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8일 상장하는 페이스북의 공모예정가는 28~35달러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70억~9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스쿼해나 파이낸셜 그룹 허먼 렁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매출은 올해 40%, 내년에는 33%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공모가 28~35달러는 아주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투자설명회는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도시에서 잇달아 열린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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