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문대성 논문 표절 맞다"…文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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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과 서론, 이론적 배경 등 상당부분 일치…학계 용인 범주 벗어나"

[채송무기자] 국민대학교가 문대성 당선자의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해 '학계의 용인 범주를 벗어났다'며 표절이라고 판정했다.

이채성 국민대 연구윤리위원장은 20일 오후 그간의 예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예비조사위의 조사 결과 피조사자 문대성의 박사 학위 논문의 연구주제 등이 명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인 김모 씨의 논문과 중복될 뿐 아니라 서론, 이론적 배경 등에서 상당부분 일치해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주를 심각히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본교 윤리위에서는 문대성 당선자 논문의 상당부분이 표절된 것으로 판정됐다"고 했다.

국민대가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라고 판결내리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총선에서 야권의 김용민 막말 파문 당시 맹공을 퍼부었던 여권이 총선 승리 이후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겸손한 당 쇄신을 약속했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체면을 구겼다.

한편, 문대성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사하 갑)는 이날 오후 탈당을 선언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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