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구와 자전거 관련 앱 인기

[민혜정기자]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야구와 자전거 관련 앱들의 인기가 눈에 띄고 있다.

9일 팟게이트에 따르면 지난 4월2일부터 8일까지 애플 앱스토어의 급상승 인기 순위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지난 7일 야구개막을 맞아 야구 관련 앱이 인기를 모았다. 6위에 오른 'KBO Live 프로야구 2012'는 5.99달러라는 비싼 가격에도 국내 유일의 프로야구 문자중계를 강점으로 선전했다.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계절에 맞춰 자전거 관련 앱도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7위에 오른 '로드바이크 프로'는 자전거를 타면서 칼로리, 거리, 속도 등의 측정과 지도를 통한 위치와 이동 내역, 날씨 등의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위는 '카오스 베인'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광전사, 암살자 등 5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성장시키며 다른 이용자와 협력과 배틀을 펼치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밖에도 영상을 통해 상황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 이미지 트레이닝'이 5위, 사회적 통념이나 의견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핫이슈 SNS '핫포테이토'가 7위, 아이폰을 가지고 마이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폰'이 10위에 올랐다.

앱 포털 사이트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프로야구 개막과 포근한 날씨로 자전거 이용 등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으로더 재미있고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 주목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