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3월 중순 한 때 크롬에 추월당하기도 했던 익스플로러가 다시 힘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지난 3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53.88%를 기록하면서 1위를 굳게 지켰다고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넷마켓 쉐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익스플로러는 전달에 비해 점유율이 0.99%P 상승하면서 최근 6개월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모질라재단의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는 0.37%P 하락했다. 이로써 파이어폭스는 점유율 20.55%로 200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의 뒤를 이어 크롬이 18.57%로 3위에 랭크됐다. 애플의 사파리는 5.07%에 머물렀다.
이처럼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최신 버전인 익스플로러9이 힘을 낸 덕분으로 분석됐다. 지난 달 정식 버전이 출시된 익스플로러9은 한 달새 점유율 2.6%를 기록하면서 힘을 냈다.
반면 이전 버전인 익스플로러8 점유율은 2.19%P, 익스플로러7은 0.09%P 하락했다. 이는 익스플로러8 이용자 중 상당수가 최신 버전인 익스플로러9으로 옮겨 탔다는 해석이 가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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