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유통기한 표기 오류 자진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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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락 생산 '하루야채 컬러' 2만3천개 유통기한 잘못 표기

[정은미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유통기한 표기 오류를 이유로 자진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일 비락에서 생산한 과채음료 '하루야채 컬러' 시리즈 3종(레드, 옐로우, 퍼플)에 대해 자진 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제품 유통기한 표기 오류로,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 이 제품은 2012년으로 표기해야 할 유통기한을 2013년으로 잘못 표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통기한 표기오류 제품 생산수량은 총 7만개지만, 판매된 제품은 총 2만3천개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가까운 영업점이나 야쿠르트아줌마에게 교환할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 제품의 품질 이상 등으로 리콜한 전례는 많지만 유통기한을 잘못 표기해 자진 리콜하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회사는 제조과정상의 그 어떤 실수도 용납되어선 안 된다"며 "유통기한 표기 오류에 대해 고객들께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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