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오라클이 3분기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 호조로 18%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
2월말로 끝난 3분기 오라클 순익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25억 달러(주당 49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62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56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 늘어난 9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성장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7% 증가했다.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매출과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맞물려 호조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제자리 걸음마 수준이다.
반면, 하드웨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줄었다. 2010년 인수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컴퓨팅 사업이 기대만큼 성장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라클은 여전히 총매출의 70%를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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