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게임업체 징가가 페이스북을 떠나 홀로서기에 본격 나선다.
IT 매체 벤처비트는 징가가 게임 플랫폼 '징가닷컴'을 공개하고 페이스북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징가 게임 이용자는 페이스북을 통하지 않고 징가닷컴 사이트에 접속해 관련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움직임은 소셜게임 업계에게 있어 주목할 만한 것. 소셜게임은 그동안 페이스북 등 거대 SNS 플랫폼에 의지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징가가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게임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SNS 플랫폼 의존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징가 플랫폼 출범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징가는 페이스북에서 벗어나면서 가상상품 판매 수입을 이전보다 더 많이 챙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봐도 징가에게 좋은 일이다. 징가는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징가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부 퍼블리셔나 개발자들을 징가 플랫폼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징가 플랫폼을 이용해 게임 유통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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